봄철에는 향긋한 두릅을 톡~~꺽어다가 숙회 만들어먹는 것만큼 몸에도 좋고 재미난일이 없지요^^
주변에 심어둔 두릅들이 꽤나 있어서 봄철 되면 언제 순이 트나~~목이 빠지게 기다립니다.
인근 산야에 퍼진 이런 산두릅들도 있고요.
산두릅은 대체로 종자가 다른 것인지, 그늘진 산 속에 커서 그런지 얄상합니다.
개두릅이라고도 불리우는 엄나무도 한참 심어두었는데 순이 무진장 자라고 있지요.
이 개두릅은 영양도 풍부하고 나름 고급요리로 쳐주기도 하지요.
가시가 돋은 줄기는 생긴건 도깨비 방망이 같이 생겨가지고저거 어디다써... 이러는데
순은 데쳐먹고, 나뭇가지는 말려두었다가 백숙에 넣어먹습니다.
심어놓으면 아주 쓸모가 많은 나무가 엄나무이지요.
한가득 딴 두릅과 엄나무는 이렇게 다듬어주고요.
엄나무와 두릅 모두 사포닌이 풍부하여 항염, 항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 개선에도 효과가 좋지요.
데쳐주어 물을 꽉~~~짜낸 두릅과 엄나무!
회에는 초고추장이 빠질 수 없겠죠~
해산물도 아닌 풀에 웬 '숙회' 라는 호칭이 가당키나한가 싶지만...
한번 잡숴봐~~ 웬만한 생선 저리가라 할 정도로 풍미가 있고 향긋하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제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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