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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의 습한 곳에서 자란 현호색

 

 봄철이 되면 애기똥풀과 더불어 매우 눈에 띄는 식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산괴불주머니'

이름도 눈에 띄는 이 녀석은 다른 봄철 풀들에 비해 매우 크고 아름답게? 자라난다. 화려한 모양새를 가진 만큼 쉽게 눈에 띈다.

 

 이 식물은 '현호색과'이다. 뭉쳐져서 자라는 꽃의 모양을 하나하나 보면 현호색과 정말 닮아 그제서야 현호색과인지 납득이 간다. 타박상 등에 바르는 약초로도 쓰지만 현호색과인만큼 독성이 있으므로 함부로 음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주로 3,4월 우리나라와 연해주 및 중국 등지의 습한 곳에서 자라나는 이 꽃풀의 이름뜻은 '산fire egg주머니'란 뜻이다ㅎㅎㅎ. 생긴것이 마치 불X과 닮아서 그렇다는데 도데체 누구의 불x이 이렇게 크고 화려하길래... 역시 우리 조상들은 위대하다.

 

 길에서 지나가도 혹여 이 산괴불주머니를 만나면 조상님들의 해학과 위대함에 경건한 묵념이라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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