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4월 말인 요즘에서야 두릅순이 나오고있다.
아! 두릅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한입 먹으면 그때서야 봄이구나 한다.
냉이.. 두릅.. 쑥... 꼭 이 녀석들을 산에서 들에서 뜯어 요리를 해야 진짜 봄이 왔음을 실감하곤한다.
개두릅이라고도 불리우는 엄나무도 순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 엄나무순도 꽤나 고급요리에 속한다는데.... 엄나무를 심어두길 정말 잘 한것 같다.
그나저나 엄나무가 웃자라서 이번 순을 따 준 다음에는 끝을 좀 잘라줘야겠다...
쑥은 일찍이 냉이와 더불어 나왔지만 아직 바닦에 깔릴 정도로 작게 자랐다.
좀 더 자라면 이 쑥으로 떡을 해먹는 맛이 또 일품이다. 쑥떡에 꿀찍어 먹으면 크핫!!
시골에 살면서 얻는 가장 큰 혜택은 역시 그때 그때 자라나는 산야초들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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