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에서 5월 초순에는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 중 하나가 바로 모종심기이다.
이 번 텃밭에는 토마토, 고추, 오이, 호박, 쌈거리에 산마늘과 곰취까지 대량으로 심었다.
고추도 청양, 일반, 오이, 뚱땡이 고추까지 ㅋㅋㅋ
산마늘과 곰취는 장아찌로도 맛있지만 고기쌈으로도 아주 일품이다.
고추모종은 나중에 엄청 커지기 때문에 40~50cm 간격을 두고 심는 것이 좋다.
여리여리해서 부서질 것 같은 상추모종도 한 시절을 잘 살아내면 엄청 커져서 다 뜯어먹지도 못할 정도로 많이 자란다.
토마토도 종류별로 심고~ 요즘은 대추토마토가 참 맛있는 것 같다.
워낙 수확률도 좋아 토마토는 심어 놓으면 기대가 많이 된다.
(가장 키우기 쉬운 작물 중 하나이다.)
호박과 오이도 심어 놓으면 수확이 쏠쏠한 편이다.
특히 호박은 별 농사기술이 없어도 키우기 참 좋다.
산마늘과 곰취는 그늘이 있는 응달진 곳에 심는 것이 좋다.
너무 하루 종일 볕이 드는 곳에 심으면 오히려 잘 못 자란다.
원래 산에서 크는 녀석들이니 적당한 그늘이 있어야한다.
2년 전에 심은 곰취를 다른 자리에 옮겨심은 것이다.
2년생이 넘으니 곰취가 엄청 실하게 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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