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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정원에 피는 꽃 중에 가장 화려하고 눈에 띄는 꽃이 바로 작약이다. 마치 연꽃을 연상시키는 입체적이고 화려한 색깔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여 모란과 더불어 중국에서는 꽃 중의 으뜸으로 쳤었다. 하지만 작약은 생김새가 매우 화려함에도 향기가 전혀 없는 것이 매우 특이하다. 그래서 그런지 꽃말도 <부끄러움>이다. 

 

 모란과는 비슷하지만 여러가지로 차이를 보이는데, 모란은 겨울을 나고 향기 또한 있다. 하지만 작약은 겨울을 나지 못하고 향기가 없다. 작약의 경우 정원의 지나치게 양지바른 곳에 심어버리면 햇빛을 견디지 못한다. 약간 응달진 곳에 심어야 잘 자라는 꽃이다.

 

 작약은 범의귀목 작약과 작약속이다. 이국적인 생김새데로 중앙아시아, 유럽을 원산지로 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모종이 비교적 비싼 편이며 잘 키워서 쪼개어 나눠심기를 하며 증식시켜주면 된다. 하지만 위아래 사진처럼 무성한 작약꽃밭을 만드려면 다년간 정성을 들여야 가능하다.

 

 

 

 잎의 생김새는 마치 당귀와도 닮았으며 뿌리는 약재로 활용할 수 있다. 주로 진통, 소염, 진정작용이 있으며 부인병에도 특효가 있다고한다. 

 

명상수련을 하다보면 유독 집중이 안되고 힘든 날이 있죠?

에휴~~ 이걸 해서 뭐하나... 이런 푸념도 들고요.

 

그럴 때는 넓은 자연으로 나가서 화창한 봄날의 꽃들을 바라보세요.

꽃들은 바로 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꽃에게서 배워보세요.

그 찬란하고 영롱한 한떨기 꽃들을 보고 있자면 이들은 이미 성자임을 알 것입니다.

그저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 큰 스승님 곁에 있는 것처럼 배움이 찾아들곤 합니다.

 

그저 꽃을 바라봄도 훌륭한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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