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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나물 잎

 

 산야초 중에서도 비슷비슷하여 구분하기 힘든 것이 바디나물, 당귀 종류이다. 참당귀, 개당귀, 지리강활, 바디나물... 이름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하여 햇갈리기 쉽다. 참당귀와 바디나물은 독성이 없고 많이 쓰이는 약초이지만 개당귀나 지리강활은 매우 조심히 다뤄야한다.

 

 바다나물은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산형과'란 뜻은 당귀, 구릿대, 방풍나물처럼 줄기에서 뻗은 잎들을 전체적으로보면 마치 산처럼 세모모양이라는 뜻이고, '여러해살이풀' 이란 한해가 아닌 여러해를 나며 살아가는 풀이라는 뜻이다. 또한 국화군 미나리목 미나리과 당귀속의 바디나물이다. 

 

 주로 계곡이나 습지의 응달진 곳에서 서식한다. 생김새는 당귀와 정말 흡사하며, 자주색꽃이 피는 것까지 닮아있다. 하지만 당귀에 비해 잎의 생김새가 더 굵고 장대하다. 마치 옛날 전쟁무기인 '과(갈퀴가 달린 창)'를 연상케하는 균일하고 준수한 생김새를 가졌다. 이에 비해 당귀는 보다 왜소하고 갈라짐이 많다. 또한 개당귀는 당귀보다 더 왜소한 느낌이다.

당귀의 경우 줄기와 꽃이 자주빛이며, 개당귀의 경우 잎이 갈리지는 마디의 점이 자줏빛이다.

 

 

 

 

 바디나물은 독성이 없고 봄에 피는 잎은 나물로 무치거나 장아찌로 담가 먹기도한다. 성숙한 잎은 차로 내려 마시거나, 효소로 담글 수 있다.

 

 효능으로는 기를 보강해주고 가라앉혀준다. 또한 감기 등에 효능이 있다. 한때는 연삼이라하여 인삼 못지 않은 효능으로 온갓 몸에 좋은 것을 다 갖다 붙혔지만 이는 정확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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